증권
메디아나, 캐나다에 자동심장충격기 공급 계약
입력 2016-04-05 10:13 

메디아나가 캐나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감시장치 및 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캐나다 호크트리 솔루션스(Hawktree Solutions)사와 자사 자동심장충격기(모델명 A10)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최소 6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호크트리 솔루션스(Hawktree Solutions)사는 오타와(Ottaw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 적십자사(CANADIAN RED CROSS)에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처지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는 4가지 종류(Class I~IV) 의료기기 모두를 수입 및 유통할 수 있는 업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캐나다는 의료장비 산업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된 의료장비의 80% 이상을 공립병원에서 사용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체 인구 중 16.1%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공립병원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의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심장충격기 시장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9%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80여 개 국가에 판매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점들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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