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외고에서 유출된 문제로 시험을 본 3곳의 외고 합격생 54명이 전원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학원과 문제 유출 교사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에서 유출된 문제로 시험을 본 합격생 전원을 불합격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포외고 출신 47명과 안양외고, 명지외고 등의 6명, 그리고 개별적으로 사전에 문제를 접한 교복판매업자의 자녀 1명 등 모두 54명의 합격이 취소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불합격 처리된 인원 만큼의 추가 선발을 위해 다음달 20일 이전에 3개 외고에서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달아난 김포 외고 홍보부장 이모씨 계좌에서 의심되는 뭉칫돈 1천여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허영범 / 경찰청 특수수사 과장 - "10월 23일 L모씨의 계좌로 의심이하는 자금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으며 댓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목동 종로M학원 원장 곽모씨가 이 씨에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게 할테니 시험문제를 보내줄수 있느냐. 보내주면 후사하겠다"고 제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최근 특목고 입시의 비리 의혹이 커짐에 따라 관련 첩보를 수집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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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에서는 학원과 문제 유출 교사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에서 유출된 문제로 시험을 본 합격생 전원을 불합격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포외고 출신 47명과 안양외고, 명지외고 등의 6명, 그리고 개별적으로 사전에 문제를 접한 교복판매업자의 자녀 1명 등 모두 54명의 합격이 취소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불합격 처리된 인원 만큼의 추가 선발을 위해 다음달 20일 이전에 3개 외고에서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달아난 김포 외고 홍보부장 이모씨 계좌에서 의심되는 뭉칫돈 1천여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허영범 / 경찰청 특수수사 과장 - "10월 23일 L모씨의 계좌로 의심이하는 자금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으며 댓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목동 종로M학원 원장 곽모씨가 이 씨에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게 할테니 시험문제를 보내줄수 있느냐. 보내주면 후사하겠다"고 제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최근 특목고 입시의 비리 의혹이 커짐에 따라 관련 첩보를 수집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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