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치와와 체포작전 '개 섰거라'
입력 2016-04-05 07:22  | 수정 2016-04-05 08:07
<치와와 체포작전 '개 섰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경찰 오토바이 한 대가 뭔가를 열심히 쫓고 있는데요.

자그맣게 보이는 저 도망자는 다름 아닌 치와와였습니다.

세상 물정 모른 채 길을 잃고 다리에서 헤매는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체포 작전이 아닌 구출 작전이었습니다.

사정을 모르는 치와와는 다리에 불이 날 정도로 도망가는데요.

경찰은 치와와를 구출하기 위해 이곳 다리를 통제했습니다.


결국, 경찰 품에 안긴 치와와.

주인이 올 때까지 자신을 구해준 경찰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길거리 '자선 냉장고'>

인도 케랄라주의 한 음식점 앞에 설치된 이 냉장고는 이른바 자선 냉장고입니다.

가게주인은 노숙자나 배고픈 사람들을 돕고자 이 냉장고를 설치했는데요.

주인은 매일 50인분 정도의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배가 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냉장고 문을 열어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또 누구든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신선하고, 깨끗하게 포장된 음식이어야 하며, 요리한 날짜도 적어 위생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냉장고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은 가게 주인이 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어느 자선 활동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지 않나요?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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