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주공산 충청 박빙 승부…세종도 접전
입력 2016-04-04 19:40  | 수정 2016-04-04 20:02
【 앵커멘트 】
다음은 충청도 표심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 없이 치러지면서 이른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접전이 치열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충청 지역에선 새누리와 더민주가 선거구별로 일진일퇴 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유성갑에선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가 36.1%로 더민주 조승래 후보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을에선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와 더민주 이상민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가 더민주 한태선 후보를 10%p 이상 앞서고 있지만, 8%p가 넘는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충북 청주 흥덕에서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 지지율이 29.9%, 더민주 도종환 후보 32.4%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졌습니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가 37.1%를 기록하며 더민주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와 '친노 좌장'의 한판 대결로 관심을 끄는 세종에선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YTN과 동아일보, 서울경제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가 앞서긴 하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역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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