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남성, 서울시청앞 광장서 분신 시도
입력 2016-04-04 16:32 

신원불상의 한 남성이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4일 오후 소방방재센터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시청앞 광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신원불상의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구급차가 출동한 시각은 이날 오후 1시 54분이다.
해당 남성은 시청 앞 광장을 보행하는 도중 횡설수설하며 몸에 불을 붙였다. 이를 목격한 주위 사람이 모포를 덮어 진화한 뒤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등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분신한 남성의 신원과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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