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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9월 개막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주인공
입력 2016-04-04 15:37  | 수정 2016-04-04 15: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김준수가 9월 개막 예정인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한다.
씨제스컬처는 4일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의 주인공 캐스팅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준수는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한다.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귀족 청년이지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원작 소설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지나 연출은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도리안은 쾌락과 본능을 추구하면서도 삶에 대한 열정과 탐구를 놓지 않는 다중적 인물”이라며 김준수 이외에는 다른 적절한 배우를 떠올릴 수가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김준수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박은태가 확정됐다. 헨리는 옥스포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본능을 대리 경험하는 인물이다. 외적인 아름다움과 권력보다는 매력적인 지성을 소유했다.
뛰어난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준수와 박은태는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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