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 주 7회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20분으로 매일 오후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55분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7시5분 오키나와를 출발해 오후 9시35분 인천에 내린다. 이 노선에는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를 포함해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장착한 248석 규모의 B777-200을 주력 기종으로 투입한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겨울에도 평균 17℃ 의 온난한 날씨로 매년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류큐 왕국의 슈리성, 시키나엔이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석회암 침식으로 만들어진 코끼리코 모양의 절벽인 만좌모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인 츄라우미 수족관이 유명하며 오키나와 본 섬 주변의 작은 섬에서 각종 해양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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