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산장학재단, 대학생 50명에게 총 2억5천만원 장학금
입력 2016-04-04 13:30 
정산장학재단이 4일 태광실업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억5천만원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사장 윤진한)이 4일 태광실업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정산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50명에게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산장학재단은 서울대 등 전국 40여 개 대학에서 선발한 이 학생들에게 연간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 영재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재단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은 현재 경남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해마다 지속적인 추가 출연을 통해 설립 17년만에 기금은 11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장학생 1500여명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7억여원에 이른다.
박 회장은 재단 설립 초기에는 국가 미래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 중심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 이공계 학생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2010년부터는 장학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국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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