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권은희 포스터 논란 "공과 사 구분해야" vs "표현의 자유 없는 헬조선"

[댓글통] 권은희 포스터 논란 "공과 사 구분해야" vs "표현의 자유 없는 헬조선"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SNS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올린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포스터는 최근 유명세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것으로, 권 후보가 군복 차림으로 총을 겨눈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권 후보 측은 삭제후 유감을 표명했지만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에서는 부적절한 게시물이라며 권 후보 사죄는 물론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지나친 패러디' 라는 비판과 '민주주의 국가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아이디 dydr****'를 사용한 누리꾼은 "사람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비겁하고 남의 불행을 이용하려는 작태는 이제는 우리 국회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고 'jmj2****'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 역시 "새정치 한다면서 결국 지역정당 만들어 지역감정 조장할때부터 알아봤다...그러니 새누리 2중대라는 소릴듣지"라고 성토했습니다.

반면 자유로운 표현의 일부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했습니다. 아이디 'd12****'를 사용한 누리꾼은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에 맞서 정권에 소신을 지킨 분, 광주시민들들께서는 권은희님의 손을 잡아주실것을 굳게 믿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secr****'를 사용한 누리꾼은 "표현은 비록 과장됐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 헬조선 클라스보소. 표현의 자유도 모르나. 받아들이는건 개인의 자유다. 상징적인 표현을 과하게 해석하는것 같다"라며 그를 지지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