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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라이어라이어’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주고파”(인터뷰)
입력 2016-04-04 09:41 
[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오마이걸이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오마이걸은 최근 MBN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첫 방송 후 모니터링을 해봤는데 5개월 만에 컴백을 해서 그런지 낯선 게 느껴지더라. 즐기려고 했는데 무대에서 잘 안 나온 것 같다. 좀 더 자연스럽고 활기차게 보완하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오마이걸의 이번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이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멤버 8명의 개성있는 음색으로 다이나믹하게 표현한 곡으로 데이빗 안토니(David Anthony) 등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효정은 ‘라이어 라이어‘ 가이드를 외국 분이 해주셨는데 멋있게 해야 될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고민을 했는데 오마이걸의 색을 가지고 불렀다. 오히려 그게 더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걱정했던 만큼 소화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어 라이어를 발표하기 전 오마이걸은 비원에이포(B1A4) 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인 ‘한 발짝 두 발짝을 선공개 했다. 상큼 발랄한 ‘라이어 라이어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으로도 욕심이 날만한 곡이다.

오마이걸은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정말 좋았다. 컴백 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을 했는데 이전에 ‘클로저로 아련한 감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라이어 라이어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이어 라이어는 에너지같은 노래로 저희를 비타민걸로 만들어준다. 재미있는 곡이다”고 밝혔다.

매 앨범마다 다른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는 오마이걸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라이어 라이어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각오를 다졌다.


지호는 ‘클로저 때 저희가 군무로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군무에 신경을 썼다. 롤러스케이트 스타일을 살린 안무와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개개인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게 시도했다. 안무나 의상을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효정은 이번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서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오마이걸의 이름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멤버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라이어 라이어랑 수록곡도 다 좋아서 저희의 다양한 감성들을 알아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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