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태영 유진 동성동본 "20년 전만 해도 결혼할 수 없는 사이"
입력 2016-04-04 09:02 
기태영 유진 동성동본/사진=KBS2
기태영 유진 동성동본 "20년 전만 해도 결혼할 수 없는 사이"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과 동성동본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3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과 딸 로희가 괌의 관광명소 사랑의 절벽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사랑의 절벽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연인이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기태영은 딸 로희에게 "20년 전이었으면 유진과 내가 결혼을 못했을 것이다"며 "엄마랑 아빠는 동성동본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기태영은 "법이 바뀌지 않았다면 사랑의 절벽에 엄마랑 내가 왔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기태영과 유진은 본명이 김용우, 김유진입니다.

이후 기태영은 로희와 '우리 사랑 일단 50년만'이라고 쓴 자물쇠를 달면서 "그 이후엔 재계약 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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