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바이러스 억제 효과 "동물실험서 헤르페스 억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홍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북대 수의학과 김범석 교수팀은 홍삼추출액을 실험용 쥐에 투입하고 임상증상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입술 주변이나 구강 점막, 혀, 잇몸 등에 포진이 나타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이후 10일간 홍삼추출액을 경구 투여한 그룹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추출액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감염 5일 후 120에서 140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삼추출액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는 감염 8일 후 생존율도 대조군과 비교해 8~40%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면역체계 활성화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 역시 120에서 250으로 증가했다. 이는 대조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김범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홍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홍삼이 염증성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려인삼학회가 발행하는 공식학술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홍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북대 수의학과 김범석 교수팀은 홍삼추출액을 실험용 쥐에 투입하고 임상증상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입술 주변이나 구강 점막, 혀, 잇몸 등에 포진이 나타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이후 10일간 홍삼추출액을 경구 투여한 그룹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추출액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감염 5일 후 120에서 140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삼추출액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는 감염 8일 후 생존율도 대조군과 비교해 8~40%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면역체계 활성화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 역시 120에서 250으로 증가했다. 이는 대조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김범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홍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홍삼이 염증성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려인삼학회가 발행하는 공식학술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