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충청 지역 27석 놓고 새누리·더민주 '각축'
입력 2016-04-03 20:02  | 수정 2016-04-03 20:21
【 앵커멘트 】
역대 선거 때마다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온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충청입니다.
충청 지역을 비롯한 강원과 제주 지역 판세를 최인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충북 지역은 현역 의원의 힘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과 충주 등 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석했습니다.

충남 지역에선 과거 자민련 지지표의 향방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천안 갑과 공주 부여 등 8곳을 우세로 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을과 병 단 두 곳만을 우세로 점쳤습니다.


대전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민주가 다소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7개 선거구 중 서구와 유성구 등 4곳을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습니다.

세종시는 야권표가 분산되며 새누리당이 다소 유리한 상황입니다.

19대 국회 때 강원 지역을 싹쓸이했던 새누리당은 이번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춘천과 원주 갑 등 8개 선거구 중 최소 6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야당의 텃밭이었던 제주는 야당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며 여야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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