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봄 분위기 돋우는 '스프링 캐럴' 봇물
입력 2016-04-03 19:41  | 수정 2016-04-03 20:45
【 앵커멘트 】
봄비가 촉촉이 내리기는 했지만, 꽃들의 향연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꽃과 어우러진 봄 분위기를 돋우는 노래, '스프링 캐럴'이라고 이름이 붙었는데요, 요즘 제철을 만났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봄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서울 여의도 윤중로.

빗물을 머금은 망울들은 화려한 탄생이 설레기만 합니다.

꽃 터널, 꽃 비에 빠져드는 시간.

이 노래가 곁들여지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입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인터뷰 : 정창성 /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 "(봄 노래는) '벚꽃엔딩' 생각나요. 봄만 되면 계속 들려오고 옛날에도 즐겨서 듣던 노래라서…."

봄과 꽃을 얘기하는 노래, '스프링 캐럴'은 몇 년 전부터 트렌드가 됐습니다.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 노래부터.

"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아이돌 멤버들이 만든 '제2의 벚꽃엔딩'까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찬란한 꽃들의 향연, 상큼한 봄 노래가 우리 가슴에 꽃 점을 찍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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