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시원한 홈런이었다. kt위즈 이진영이 마침내 kt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터트렸다. 역전 스리런 홈런이자, 이날 귀중한 결승홈런이었다.
이진영은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신재웅과 2사 1,3루 상황에서 마주한 이진영은 볼 카운트 2B-0S에서 한가운데 몰린 143km짜리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 125m짜리 시원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7회 2-2동점을 만든 kt는 순식간에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SK가 8회와 9회 각각 1점씩 따라붙었기에 이날 이진영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이진영은 오늘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제 경기 만회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동안 잘하려다 보니 힘이 들어갔는데 힘 빼고 스윙한 게 좋은 결과 나왔다.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영은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신재웅과 2사 1,3루 상황에서 마주한 이진영은 볼 카운트 2B-0S에서 한가운데 몰린 143km짜리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 125m짜리 시원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7회 2-2동점을 만든 kt는 순식간에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SK가 8회와 9회 각각 1점씩 따라붙었기에 이날 이진영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이진영은 오늘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제 경기 만회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동안 잘하려다 보니 힘이 들어갔는데 힘 빼고 스윙한 게 좋은 결과 나왔다.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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