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블랙홀이었다. 찬스가 번번이 막혔다. 롯데의 9번 타순 이야기다.
롯데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5-6으로 패했다. 개막전서 쾌조의 첫 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조원우 감독의 데뷔 첫 위닝 시리즈는 다음으로 연기 됐다.
이날 롯데는 12개의 안타를 쳤다. 상대 넥센의 안타 수는 11개다. 안타수가 보여주듯 공격력에서 양 팀 모두 활발했다. 그러나 롯데는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정타가 부족했다. 9번 타순에서 번번이 찬스가 끊어졌다.
첫 찬스는 2회초였다. 호투하던 상대선발 박주현이 잠시 흔들렸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승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종윤의 내야땅볼이 합의판정으로 내야안타가 되며 2사 만루 찬스가 됐다. 천금 같은 찬스. 타석에는 이우민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는 2루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 뒤 찬스를 맞은 넥센은 2회말 대거 4점을 얻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4회초에도 강민호와 박종윤이 안타를 때려 2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우민이 또 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두 번째 찬스도 무산됐다. 6회초도 마찬가지였다. 타자만 바뀌었다. 바뀐 투수 김상수가 흔들렸다. 1사 후 최준석과 강민호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승택이 좌전안타를 때려 만루찬스가 만들어졌다. 대량득점이 가능했던 기회. 이어진 타석에서 박종윤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했다. 또 다시 9번 타순. 롯데의 선택은 올 시즌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대타 박헌도였다. 그러나 박헌도는 3루 땅볼에 그쳤고 롯데의 찬스도 날아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5-6으로 패했다. 개막전서 쾌조의 첫 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조원우 감독의 데뷔 첫 위닝 시리즈는 다음으로 연기 됐다.
이날 롯데는 12개의 안타를 쳤다. 상대 넥센의 안타 수는 11개다. 안타수가 보여주듯 공격력에서 양 팀 모두 활발했다. 그러나 롯데는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정타가 부족했다. 9번 타순에서 번번이 찬스가 끊어졌다.
첫 찬스는 2회초였다. 호투하던 상대선발 박주현이 잠시 흔들렸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승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종윤의 내야땅볼이 합의판정으로 내야안타가 되며 2사 만루 찬스가 됐다. 천금 같은 찬스. 타석에는 이우민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는 2루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 뒤 찬스를 맞은 넥센은 2회말 대거 4점을 얻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4회초에도 강민호와 박종윤이 안타를 때려 2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우민이 또 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두 번째 찬스도 무산됐다. 6회초도 마찬가지였다. 타자만 바뀌었다. 바뀐 투수 김상수가 흔들렸다. 1사 후 최준석과 강민호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승택이 좌전안타를 때려 만루찬스가 만들어졌다. 대량득점이 가능했던 기회. 이어진 타석에서 박종윤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했다. 또 다시 9번 타순. 롯데의 선택은 올 시즌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대타 박헌도였다. 그러나 박헌도는 3루 땅볼에 그쳤고 롯데의 찬스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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