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 그리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사죄였다.
윤성환과 안지만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안지만을 3일에, 윤성환을 6일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지만은 3일 정인욱과 함께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3일 대구 두산전은 우천 취소됐다. 예정대로라면,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t 위즈전이 그들의 복귀 무대가 된다. 지난해 10월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이후 반년 만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마카오의 정킷방엣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악화된 여론 탓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삼성은 경찰의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데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둘을 마냥 둘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그 동안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과 경기를 했다. 합류시기를 조율하다가 정규시즌 개막으로 더 이상 늦추지 않기로 결단을 내렸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을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시사하는 바가 컸다. 그 동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2군에서 훈련했던 둘의 합류는 곧 ‘복귀 수순을 알리는 단계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절차를 밟았다.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윤성환과 안지만은 다시 대중 앞에 섰다. 2시간여 실내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예정된 시각(오후 3시)보다 7분 늦게 나타났다. 수척한 얼굴로 나타난 둘은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사죄했다. 그라운드 복귀르 앞두고 야구팬에 대한 죄송함을 담은 사과였다.
고개 숙인 둘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인터뷰도 따로 없었다. 윤성환이 대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야구에만 전념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짧은 말만 한 채 자리를 떠났다.
윤성환과 안지만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안지만을 3일에, 윤성환을 6일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지만은 3일 정인욱과 함께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3일 대구 두산전은 우천 취소됐다. 예정대로라면,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t 위즈전이 그들의 복귀 무대가 된다. 지난해 10월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이후 반년 만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마카오의 정킷방엣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악화된 여론 탓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삼성은 경찰의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데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둘을 마냥 둘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그 동안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과 경기를 했다. 합류시기를 조율하다가 정규시즌 개막으로 더 이상 늦추지 않기로 결단을 내렸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을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시사하는 바가 컸다. 그 동안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2군에서 훈련했던 둘의 합류는 곧 ‘복귀 수순을 알리는 단계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절차를 밟았다.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윤성환과 안지만은 다시 대중 앞에 섰다. 2시간여 실내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예정된 시각(오후 3시)보다 7분 늦게 나타났다. 수척한 얼굴로 나타난 둘은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사죄했다. 그라운드 복귀르 앞두고 야구팬에 대한 죄송함을 담은 사과였다.
고개 숙인 둘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인터뷰도 따로 없었다. 윤성환이 대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야구에만 전념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짧은 말만 한 채 자리를 떠났다.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오른쪽)이 3일 오후 라이온즈파크에서 해외 원정 도박 혐의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죄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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