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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오클랜드전 교체 출전해 호수비
입력 2016-04-03 09:20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이학주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이학주(25)가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학주는 3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교체 투입 후 첫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드 로우리가 때린 강한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시켰다.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마크 칸하의 타구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타석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1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이학주는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인 오클랜드와의 3연전 경기에 다시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 메이저리그 구장을 경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31일에는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한 경기에서 조니 쿠에토를 맞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스프링캠프의 마무리를 좋게 마무리한 이학주는 트리플A 새크라멘토의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 진입이 목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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