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꿈의 여객기 '보잉 787' 조립공장을 가다
입력 2016-04-03 09:17  | 수정 2016-04-03 10:43
【 앵커멘트 】
이르면 내년 3월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대한항공이 도입합니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객실 환경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이 보잉 787을 만들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보잉 에버렛 공장을 최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인 미국 보잉사의 에버렛 공장.

전 세계에서 여객기의 동체와 날개를 비롯해 수 천 개의 부속품들이 전달되어 공장안 조립라인에 놓입니다.

동체에 날개를 조립하고, 꼬리와 머리부분을 결합합니다.

이어 바퀴를 부착하고 객실 내부 시설물과 인테리어를 채워 넣으면 금새 한 대의 비행기가 완성됩니다.


▶ 인터뷰 : 톰 김 / 보잉 커뮤니케이션팀
- "보잉은 지난해 기록적인 762개의 항공기를 생산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꿈의 비행기 787이 내년 국내에 들어옵니다.

보잉787은 난기류를 만났을 때 흔들림을 없애 멀미와 시차 피로, 두통을 줄여줌으로써 최적의 객실환경을 제공하는 '꿈의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복도의 폭과 좌석 간격이 넓어지고, 수납공간과 좌석 앞 모니터도 커집니다.

특히 창문이 기존보다 30%가량 커져 어느 좌석에서도 창문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객실에는 혁신적인 공기정화 방법인 ‘기체 여과 기법이 적용돼 쾌적한 비행이 가능해집니다.

기술의 진화가 비행기의 미래를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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