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희비 엇갈리는 '정치 베테랑' 다선의원들
입력 2016-04-02 19:40  | 수정 2016-04-02 20:15
【 앵커멘트 】
이번 20대 총선은 3선 이상 중진들이 얼마나 살아남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들 '정치 베테랑'들의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이재오 후보는 5선을 따낸 서울 은평을에서 새누리당이 무공천 결정을 내리면서 다소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야권연대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단일화 협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6선 도전에 나선 천정배 국민의당 후보도 광주 서을에서 순탄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고향인 전북 전주병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는 접전을 펼치고 있고,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7선 고지를 바라보는 이해찬 후보도 고전 중입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선 5선의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화려한 복귀를 노리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에선 3선인 새누리 김문수 후보가 여권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으려는 역시 3선의 더민주 김부겸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전과 고전 사이를 오가며 3선 이상 베테랑들의 성적표는 이제 열흘 뒤면 판가름이 납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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