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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가요진단] 2016년 만우절…거짓말 같은 사건들에 ‘가요계는 들썩’
입력 2016-04-02 09:04 
[MBN스타 유지훈 기자]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날은 만우절이었다. 2016년 만우절을 맞은 연예계는 그야말로 시끌벅적했다.

1일 한 매체는 걸 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과 엑소(EXO) 카이의 열애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서도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즐겼다. 카이는 해외 투어 중간에도 한국에 들어와 크리스탈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참동안 침묵을 유지했던 SM엔터테인먼트는 오후가 되고 나서야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에 반신반의하던 팬들도 두 사람 잘 어울린다” 예쁜 사랑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젝스키스는 이날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SS엔터테인먼트는 젝키 멤버들이 ‘무한도전 출연한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한데 모여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 일정은 자세히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컴백한다는 보도를 이날 처음으로 인정한 셈이다. 고지용을 제외, 2000년 5월 해체 이후 전원 모여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팬들은 이 소식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조용했던 랩퍼 아이언은 만우절 거짓말처럼 대마초 흡연 혐의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아이언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아이언과는 지난해 이미 계약을 해지했다. 때문에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2014년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한류 아이돌의 열애설부터 원조 아이돌의 재결합, 그리고 뮤지션의 마약 혐의. 2016년 가요계의 만우절은 사람들을 다양한 표정을 짓게 만드는, 그야말로 들썩이는 하루였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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