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투자은행, 한국 산업생산 상승세 지속 비관적
입력 2016-04-02 09:02 
해이 투자은행(IB)은 한국 산업생산의 예상 밖 선전에 대해 지속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은 지난 2월 한국의 소비, 투자가 부진했고 산업생산도 일시적인 반등이었으며, 올해 2분기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은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IB의 보고서를 취합한 자료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늘어나 올해 1월 감소세(-1.5%)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3.3%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1.8%, 설비투자는 6.8% 각각 줄었다.
당분간 전자제품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본 긍정적 시각도 있다. JP모건은 "산업생산 반등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반도체 생산 급증에 기인하고 당분간 전자제품 생산의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 정부의 세금 감면조치에 따라 자동차 생산의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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