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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천적 마르테, 개막전 선발 제외
입력 2016-04-01 18:11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 1회말 1사 2,3루 kt위즈 김상현 적시타 때 2루주자 마르테가 홈에서 태그아웃 당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개막전에 등판하는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가장 큰 천적을 피하게 됐다. 바로 kt위즈 내야수 앤디 마르테다.
SK는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kt위즈와의 개막전 선발로 좌완 김광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던 김광현은 유독 kt만 만나면 작아졌다. kt상대로 2승1패를 거뒀지만 23이닝에서 2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으로 약했다. 그래서인지 김광현은 kt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르테가 있었다. 마르테는 김광현을 상대로 10타수 7안타(타율 7할)에 홈런 3개를 뽑아냈다. 그러나 아쉽게 왼쪽 햄스트링 통증 때문에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전 조범현 kt 감독은 마르테는 오늘 못나갈 듯 하다. 대타 출전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테 대신 김연훈이 친정을 상대로 3루수로 나서게 된다. 김연훈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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