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민심] "박근혜 키드" vs "문재인 키드" vs "무소속 일꾼"
입력 2016-04-01 16:40  | 수정 2016-04-01 18:33
【 앵커멘트 】
전국의 격전지 민심을 돌아보는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 유일의 야당 지역인 사상구로 가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윤범기 기자, 지금 어디입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 사상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덕포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와 더민주 배재정 후보, 그리고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과 탈당파가 맞붙는 구도와 '박근혜 키드'와 '문재인 키드'간의 경쟁으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 민심은 어떤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구본성 / 부산 덕포동
- "(손수조 후보는) 똑똑한 분 같고, 여러모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 거 같고 그래서 좀 괜찮게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박재기 / 부산 덕포동
- "배재정 의원이 의원을 했었죠? 그래서 나는 감정이 나쁜 건 아니고…. 나는 좀 그래도 선호한다고 생각했어. "

▶ 인터뷰 : 강병수 / 부산 덕포동
- "이번에 새누리당에서 공천한 거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 의원이 나온 거는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손수조 후보는 젊음과 꾸준한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재정 후보도 문재인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며 흔들리는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장제원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파동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초반 판세는 장제원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두 여성후보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키드냐? 문재인 키드냐? 혹은 무소속 일꾼이냐?

과연 부산 민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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