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대주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자사주 대량 매각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6.8% 내린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자 자회사인 하이트진로 주식 300만주(4.2%)를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전날보다 1% 하락한 1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각대금은 806억원이며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진로 지분은 50.3%로 낮아진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개별 부채비율은 85.2%다. 한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서울 청담동과 서초동 인근의 1400억원대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달 중순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단기 차입금은 4924억원이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6.8% 내린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자 자회사인 하이트진로 주식 300만주(4.2%)를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전날보다 1% 하락한 1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각대금은 806억원이며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진로 지분은 50.3%로 낮아진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개별 부채비율은 85.2%다. 한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서울 청담동과 서초동 인근의 1400억원대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달 중순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단기 차입금은 492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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