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낮선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
입력 2016-04-01 15:34  | 수정 2016-04-01 15:38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낮선 남자와 식을 올리는 신부

지난 31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낯선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결혼식 당일, 신부를 보며 엄마는 그저 이쁘다고 칭찬하기 바쁩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대망의 신랑신부 입장 순서가 됐습니다.

그런데 식장에 들어온 솔하 씨는 예비 신랑인 성재 씨가 아닌 다른 남자의 손을 잡고 입장합니다.



이 모습을 본 솔하 씨의 친정어머니도 안절부절못합니다.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낯선 남자와 결혼식을 마친 솔하 씨.

솔하 씨 곁에 있는 남자는 누구고 솔하 씨는 왜 그런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 걸까요?

정작 예비 신랑인 성재 씨는 결혼식장이 아닌 경찰서에 있습니다.

"너 정체가 뭐야, 어느 조직이야"라며 "네가 우리 속이고 무사할 줄 알았어"라고 성재 씨를 협박하는 낯선 남자들.


그 남자들은 부부가 결혼식 전날까지 각자 수시로 만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재 씨를 경찰에 신고한 사람 역시 이 남자들이었습니다.

그런 남자들에게 계속해서 사과하는 성재 씨.

그 순간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솔하 씨가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성재 씨는 "여보, 여긴 어떻게 왔어 걱정하지 말고 빨리 집에 가 있어"라며 솔하 씨를 되돌려 보냅니다.

그때 경찰이 "신솔하 씨 가긴 어딜 가세요"라며 "아내분도 제 발로 걸어오셨으니 둘 다 같이 조사받으시죠"라며 부부를 붙잡습니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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