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탈당한 홍의락 전 의원 “더민주에 복당하지 않는다”
입력 2016-04-01 10:29  | 수정 2016-04-02 10:38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을 선언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이 복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30일) 문재인 대표가 대구 오셔서 복당 운운 하셨다는데 손 안대고 코 풀려는 격”이라며 저는 복당하지 않는다”고 복당설에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전 의원은 복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당에서 저를 설득해 주기를 기다리고 기다렸고 섭섭함을 토로했지만 눈길 한 번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이미 약속했듯이 대구 시민만 바라보고 지역주민과 상의하면서 정치행보를 하겠다”며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측에서는 제가 당선되면 민주당(더민주)으로 간다고 하고, (정의당) 조명래 후보 측에서는 제가 새누리당 간다고 난리인데 자기들 일이나 열심히 하지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 전 의원, 더민주 복당 안하기로 결심했구나” 홍의락 의원, 얼마나 상심했으면” 홍의락 의원, 대구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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