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자회사 현대증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을 선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200원(9.05%)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증권은 2.47%, KB금융은 1.88% 올랐다.
전날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KB금융을 선정했다. 마지막 대형증권사 매물인 현대증권에 KB금융은 1조원대 초반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현대상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6월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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