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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G5효과로 MC부문 실적 기대…조정시 매수전략 유효”
입력 2016-04-01 08:26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G5 효과로 MC(휴대폰) 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조정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6% 감소한 1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8.3% 증가한 4480억원으로 추정된다. HE 부문은 OLED를 비롯한 고사양 TV 판매 비중 확대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8분기만에 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MC는 신제품인 G5의 출시가 2분기로 지연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측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있어 MC부문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4분기 이후 TV와 가전 부문 고사양 전략이 실적개선을 이끌면서 향후 MC 부문 개선이 중요해졌다”며 G5에 대한 출시 첫날 반응이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LG전자 주가는 G5 기대감 해소와 지속되는 MC부문 부진에 대한 피로감으로 조정을 거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4월부터 G5 출시 효과로 MC 부문 흑자전환이 가시화된다면 하반기 전기차 부품 공급·태양광 모듈 실적 증가와 맞물려 최대수준의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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