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 왜 이러지?" 3선 이상 중진후보 '진땀'
입력 2016-04-01 06:40 
【 앵커멘트 】
국회의원을 서너 번쯤 하면 다음도 당연히 될 것 같지만, 이번 총선 여론조사를 보면 낙관할 수 없습니다.
3선 이상 중진 후보 중에 0.2%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앞서거나, 오차 범위 안에서 오히려 뒤지는 후보도 있습니다.
진땀 흘리는 중진 후보들, 김용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경기 의정부에서만 무려 다섯 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정부갑 후보.


어제 조선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가 오히려 앞서고 있어 낙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 광진을에서만 4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더 초조합니다.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와 불과 0.2%포인트 차로 초접전을 벌이면서, 지난 17대 총선 패배의 아픈 기억이 반복될지 주목됩니다.

3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 구로을 후보도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역시 3선인 새누리당 정두언 서울 서대문을 후보는 그제 한국일보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와 접전 중입니다.

3선의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 후보는 그제 전주MBC와 JTV, 전북도민일보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6선의 이해찬 후보는 그제 한국일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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