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잠시 후 3시간 연쇄 정상회담…북한 '압박'
입력 2016-03-31 19:42  | 수정 2016-03-31 19:53
【 앵커멘트 】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부터 내일(4월 1일) 새벽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정상과 3시간여에 걸친 연쇄 정상회담에 돌입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시간여에 걸친 연쇄 정상회담에 돌입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에 대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를 논의합니다.

2년 만에 성사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선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방안과 대북 압박 여론을 환기시키고, 한일 정상회담에선 강도 높은 독자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 4차 핵실험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 내용의 철저한 이행과 북한 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소통 강화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핵을 고집하면 결국 북한 정권 자멸이 길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미국 워싱턴)
- "잠시 후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과 미·중·일 정상의 연쇄 회담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수위를 높여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내는 '압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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