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전국에는 올해 월간 공급량 중 가장 많은 5만6천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당초 이달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설사들이 총선을 피하기 위해 분양물량 상당량을 다음달로 연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는 이달(4만3201가구)보다 31.3% 증가한 5만6737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는 이달 대비 43.6%(9974가구) 증가한 3만2852가구, 지방은 17.5%(3562가구) 증가한 2만3885가구가 분양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수도권에는 3만2852가구가 나온다. 서울에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삼익 1900가구(일반분양 268가구),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95가구(일반분양 41가구)등 총 486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에는 시흥시 목감지구 ‘목감지구중흥S-클래스(B-1 B/L) 806가구, 용인시 동천지구 ‘동천자이2차(A-2 B/L) 1057가구 등 총 2만5761가구가, 인천은 남구 학익동 ‘인천용마루2 870가구,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공공임대 8 B/L) 686가구 등 2230가구가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2만38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은 연제구 연산동 ‘연산더샵 1071가구(일반분양 549가구), 거제동 ‘거제자이 847가구(일반분양 535가구) 등 총 45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 지역별 분양물량은 △충북(1871가구) △세종(1557가구) △광주(1111가구) △경남(6192가구) △충남(1775가구) △대구(1726가구) △전북(1565가구) △경북(1345가구) △제주(1319가구) △강원(83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