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후’ 송중기 PPL 홍삼 中서 대박…판매량 1000% 급증
입력 2016-03-31 10:08  | 수정 2016-04-01 10:38

KBS 2TV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인기에 때 아닌 정관장이 웃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송중기가 정관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즐겨먹는 장면이 PPL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KGC인삼공사는 ‘태양의 후예에 제작지원사로 참여했다. 드라마에선 해외 파견 근무 중인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 등이 건강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챙겨먹는 설정으로 종종 전파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 보내온 소포 안에 해당 제품이 박스째 담겨있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여느 드라마와 비슷한 형태의 노출이지만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높아졌고 그로 인한 매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가 공개한 티몰글로벌 직영몰 두 곳의 매출 추이 통계에 따르면 건강식품몰 HF21에서 해당 제품의 3월 판매량은 지난 1월 대비 1000% 급증했다.
에이컴메이트 측은 ‘태양의 후예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동시 방영되고 있어 드라마의 인기가 제품 판매량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일부 홍삼 쭉쭉 들이키는 장면이 거슬린다”며 PPL에 대한 지적도 없지 않으나,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을 위해 질렀지 말입니다” 신랑이 매일 한 포씩 가지고 나간다” 유시진 대위가 먹던 홍삼 남편 좀 사줄까 하는데 어떤가요” 등의 문의와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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