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바디텍메드, 中 리스크 줄고 있는 지금이 매수 기회”
입력 2016-03-31 08:39 

SK증권은 31일 바디텍메드에 대해 미국, 일본시장에 새로 진출하고 중국 매출 비중을 크게 축소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일, 미국의 거대 의료기기 유통사에 PB 제품을 납품하는 진단회사인 ‘Immunostics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이 회사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뿐 아니라 전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올해 1월 출시한 초고감도 휴대용 면역화학진단 플랫폼기기는 일본 ARKRAY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반면 압도적이었던 중국 매출 비중은 매년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디텍메드의 주가는 상장 이후 여러 이유로 급락한 상태다. 주가가 좋지 않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 중국 경제에 민감하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미국, 중동, 아시아 지역의 판매 채널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은 코스닥상장 이전에 너무 왜곡되게 주가가 올라있어, 밸류에이션이 크게 부담되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주가가 바닥권인데다 중국 리스크도 감소하고 있어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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