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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꿀맛승…9개월 만에 득점쇼
입력 2016-03-30 19:41  | 수정 2016-03-30 21:27
【 앵커멘트 】
'전차군단' 독일이 이탈리아를 대파하고 21년 만에 꿀맛 같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르투갈 호날두는 9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짜릿한 골맛을 봤는데요.
유럽 주요 A매치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던 독일은 전반 24분 크로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모처럼 신바람을 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뮐러의 크로스를 받은 괴체가 헤딩 추가골을,

후반 14분에는 헥토르가 세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후반 30분에는 외질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이탈리아는 망연자실.

경기 막판 한 골을 실점한 독일은 1995년 이후 4무4패 끝에 승리를 거둬 오는 6월 유로 2016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나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40분, 호날두가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고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호날두가 9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득점을 올린 포르투갈은 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스웨덴과 체코는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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