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헤지펀드전문 자산운용사 고객운용자산 쉽게 늘린다
입력 2016-03-30 17:33 
올해 2분기부터 헤지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영업자본 규제가 풀린다. 자본금 규모가 수십억 원 단위인 중소형 신생 헤지펀드가 시장을 확대하는 데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자본금 요건이 완화된 가운데 영업자본 규제까지 풀리면서 헤지펀드 활성화에 날개가 달렸다는 평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헤지펀드 등 전문사모펀드 운용사를 최소영업자본액 규제 대상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업 규정 변경안을 예고하고 업계 의견 수렴을 마쳤다. 규정 변경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분기부터 헤지펀드 운용사에 대한 영업자본 규제가 풀리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규정 변경 계획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분기마다 영업자본 요건을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펀드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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