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 중 전철망 건설로 등장할 신역세권 지역의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전철, 경전철 등 30개가 넘는 노선이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역세권에 편입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잇단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서울 고덕주공2단지에 재건축 아파트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인근에 9호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생태공원-한영외고-고덕역-신고덕역 네 정거장이 들어선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킨텍스 원시티를 오는 4월 분양한다. GTX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킨텍스역~삼성역 거리를 20분대로 단축한다.
현대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에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분양한다. 3호선 삼송역은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강남-신사-동빙고-삼송) 기점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종합건설이 오는 5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하는 신안인스빌은 5호선 연장선 미사역과 인접하다. 미사역은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다. 상일동-미사-풍산동 1단계 구간이 2018년 우선 개통한다.
유승종합건설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짓는 유승한내들 2차는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도보권이다. 별내선은 암사역(8호선)-별내역(경춘선)을 잇고 구리역(중앙선),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신도시를 경유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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