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택시에 부는 분양 봄바람…7000여가구 ‘출격 대기’
입력 2016-03-30 14:49  | 수정 2016-03-31 15:38

봄 성수기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않고 분양 물량을 대거 내놓을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평택시에는 총 1만51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발전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SRT 지제역이 오는 8월 개통한다.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팽성읍 주한 미군 기지도 올해 하반기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군 가족·군무원을 포함해 약 8만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삼성 고덕산업단지, LG 디지털파크가 완공되면 약 270여 개의 기업이 이곳에 들어선다. 이 밖에도 GTX 급행열차 개통, 동부고속화도로 신설, 평택항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은 소사벌지구 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분양한다. 817가구 규모로 이 지역에서 유일한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 가치가 있다. 소사벌 지구는 인간 민간 택지가 아닌 공공택지로 평택 남부권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다.
효성건설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지난해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2차 1849가구와 함께 4172가구의 거대한 자이 타운을 형성한다. 삼성 고덕산업단지, 쌍용자동차 공장, SRT 지제역과 인접하다.
대우건설은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를 오는 6월에 분양한다. 38번 국도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인접해 서울·대전으로 1시간 내 이동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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