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채표 가송재단 ‘윤광열 의학상’에 나덕렬 성균관대 교수
입력 2016-03-30 14:24 
29일 열린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에서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성균관의대 신경과 나덕렬 교수,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29일 열린 대한의학회 2016년 정기총회에서 나덕렬 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에게 제 7회 윤광열 의학상을 수여했다. 작년까지 ‘가송의학상으로 불리던 이 상은 올해부터 재단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윤광열 의학상으로 변경되었다.
윤광열 의학상을 수상한 나 교수는 지난 2010년 7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에 발표한 Seoul Neuropsychological Screening Battery-Dementia Version (SNSB-D): A Useful Tool for Assessing and Monitoring Cognitive Impairments in Dementia Patients.”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하게 되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10년간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그 학술지를 인용한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를 종합 평가하여 최우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그리고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되었다. 현재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광열 의학상 외에 윤광열 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展을 확대하여,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발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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