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프로젠이 일본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수출을 시작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일본 니찌이꼬제약에 자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인플릭시맙, 한국코드명 GS071, 일본코드명 NI-071) 4만9240 바이알 분량을 수출하고 8억371만엔(한화 82억원 규모)을 수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니찌이꼬제약에 2018년까지 166만 바이알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기로 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출 물량은 올해 공급할 물량인 19만6천950 바이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수출은 니찌이꼬제약이 일본에서 오는 9월께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수출이 본격화 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니찌이꼬제약이 조만간 미국에서도 자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한 가교 임상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미국에서도 품목 허가가 승인되면 이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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