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쪽으로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광장, 상가, 주차장이 들어선다.
용산구는 30일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일명 리틀링크) 개발사업을 올 연말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발표안에 따르면 용산역 전면 2, 3구역 사이 근린공원 예정부지(한강로2가 404번지 일원 1만2000㎡)에 지상 공원과 도로를 조성하고 지하에는 지하광장, 공용주차장,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1000억 원으로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다.
용산구는 도시환경정비사업과 HDC신라면세점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공유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리틀링크가 조성되면 용산역에서부터 국제빌딩 4구역의 시민공원을 지나 용산공원까지 녹지대가 한 번에 연결돼 도보 여행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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