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청년 꿈 실은 '푸드트럭' 시동
입력 2016-03-30 10:30  | 수정 2016-03-30 10:58
【 앵커멘트 】
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공청사 내에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청사 내 푸드트럭 1·2호 주인공은 20대의 여성인데요,
추성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경기도청사 한쪽에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푸드트럭 두 대가 자리 잡았습니다.

토스트를 파는 28살 곽보미 씨는 1년 전부터 이곳저곳을 돌며 푸드트럭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곽보미 / 푸드트럭 운영자
- "그때는 고정자리가 없다 보니까 매출의 변동도 심하고. (지금은) 안정적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옆에서 컵 밥을 파는 26살 송빛나 씨는 직장을 관두고 과감히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송빛나 / 푸드트럭 운영자
-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까 힘든 점도 있긴 한데, 저는 재미있게 하고 있고…."

점심때가 되자 도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인치권 / 경기도 규제개혁팀장
- "밀려서 주문을 빨리해야 또 빨리 먹고 올라가서 일하니까."

▶ 인터뷰 : 김운봉 / 경기 시흥시 대야동
- "밥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푸드트럭이 있고 또 청년 일자리 같고 그래서…."

푸드트럭 창업에 가장 큰 걸림돌은 장소였는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 청사 내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푸드트럭을 100대로 늘리고,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축제도 두 차례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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