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티몬에서 판매하는 생수, 화장지, 세제 등 핵심 생필품 가격은 1년 전보다 오히려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티켓몬스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티몬이 판매하고 있는 생수와 화장지, 세제 등 핵심 생필품 10여종의 최저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최대 17.5% 낮아졌다. 생필품 별로 평균 7.3% 저렴하다.
가장 많이 가격이 내린 제품은 리큐 액체세제(리필, 2ℓ)로 지난해 최저가 4280원에서 올해 3530원으로 17.5% 가격이 낮아졌다. 쌀(10kg)은 지난해 2만15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12.1% 싸졌다. 이외에도 햇반(210g, 11.5%), 백산수(2ℓX12, 9.2%), 동원참치(100g, 6.2%)의 판매가가 하향조정돼 생필품 가격 인하를 견인했다.
티몬은 생필품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핵심요인으로 슈퍼마트를 꼽았다. 지난해 6월 선보인 슈퍼마트는 600여종 생필품 브랜드, 약 6000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전담팀이 매주 전수조사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장바구니에 담은 슈퍼마트 상품이 2만원을 넘으면 무료로 배송해주고 한 번에 배송하는 묶음배송도 가능하다.
티몬은 또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당일 주문시 24시간 내에 배송되는 익일 배송률을 95% 이상 유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경기도 광주에 제2물류센터를 열고 전담배송지역을 상반기 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구색도 현재 6000여가지에서 1만2000여가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핵심사업추진단장은 생필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싱글족을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슈퍼마트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격과 서비스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반짝 할인행사가 아닌 소비자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티몬만의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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