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여다야'…전국 178곳·수도권 105곳
입력 2016-03-29 19:41  | 수정 2016-03-29 20:07
【 앵커멘트 】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선거 구도'입니다.

여야 후보가 각각 몇 명씩이 나왔느냐는거죠.

그런면에서 과거 선거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야당이 분열돼 '1여다야' 구조로 치러지는 이번선거는 바로 이 선거구도가 승패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성사가 되긴 했지만, 큰 구도에서 야권연대는 현재로선 난망한 상황입니다.

전국에 있는 지역구가 253곳인데, 이 중에 178곳, 약 70%가 여당 한명에 야당이 여러명인 '1여다야' 구도로 돼 있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리는 수도권에서만 야당 후보가 여러명 나온 곳이 무려 105곳입니다.

투표용지에 후보별 이름이 인쇄되는 날인 4월 4일 전까지 연대를 마무리 짓지 않으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승리를 안겨 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1여다야' 중에서도 연대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질것이 확실시되는 격전 지역을 이어서 길기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