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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등장과 동시에 ‘기선제압’
입력 2016-03-29 18:47 
배우 강지환이 ‘몬스터 첫 등장부터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1회에서 강기탄 역을 맡은 강지환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탄은 앞이 보이지 않아 지팡이를 더듬으며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이어 개 밥그릇에 있는 밥을 맨손으로 퍼먹으며 노숙 생활을 한다. 이후 미친 듯이 샌드백을 두드리던 기탄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향해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강지환은 극 중 더벅머리에 화상을 입은 일그러진 얼굴의 노숙자 분장으로 첫 등장했으며 하모니카를 불어 돈을 구걸하고, 개밥까지 먹는 등 강렬한 비주얼로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모습들을 보이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강지환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은 초첨 없는 강기탄의 시선을 완벽한 동공 연기로 표현 했으며, 샌드백을 치며 온 몸으로 복수를 다짐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감정 연기를 그려내 짧은 등장임에도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촬영 전부터 몬스터에 완벽 몰입 하여 한씬 한씬 철처하게 준비했다. 회가 거듭 될수록 강지환의 진가가 빛날 것이니 지켜봐달라”며 말을 전했다.

이처럼 극 초반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몬스터 50부작의 대장정을 이끌어갈 강지환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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