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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맥마혼, 동료 김사니 3표 차로 제쳤다
입력 2016-03-29 17:54  | 수정 2016-03-29 18:04
V리그 2015-16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IBK기업은행 맥마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 김근한 기자] IBK기업은행 맥마혼이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같은 팀 동료였던 세터 김사니를 3표라는 간발의 차로 제치고 MVP의 주인공이 됐다.
맥마혼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시상식에서 V리그 여자부 MVP를 수상했다. 총 29표 중 13표를 받은 맥마혼이다.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그리고 농협 안심한우 세트가 주어진다.
맥마혼은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경기 당 26.9득점 공격성공률 41.27%를 기록했다. 토종 공격수인 김희진과 박정아와 함께 단단한 ‘삼각편대를 형성해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개인 순위는 공격성공률 1위, 서브 2위 등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골절 부상으로 포스트 시즌 출전이 좌절된 점은 아쉬웠다.
IBK기업은행 맥마혼 대신 MVP를 대리수상한 팀 동료 최은지. 사진(서울 양재)=김영구 기자
미국으로 떠난 맥마혼 대신 대리수상한 팀 동료 최은지는 이 상을 꼭 맥마혼에게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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