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는 앞으로 술을 마실 수 있게된다.
일본 매체 패션스냅은 스타벅스가 일본 도쿄에 ‘스타벅스 이브닝이라는 이름의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신규 매장을 오는 30일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맥주는 1병 당 800엔(약 8100원)에서 850엔(약 8600원)이고 와인 한 잔에 850엔에서 1400엔(약 1만 4000원)선이다. 일반 매장과 같이 커피 종류도 즐길 수 있다.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치즈와 팝콘도 구비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브닝 매장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영국 일부 지역에서도 문을 열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전역에는 250여 곳의 ‘스타벅스 이브닝 매장이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스타벅스 이브닝 매장을 열게 됐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스타벅스가 출근길에 이어 소비자들의 퇴근길 수요까지 잡으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 이브닝의 국내 도입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스타벅스는 일본에서 매장이 성공을 거둔다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스타벅스 이브닝 매장을 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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