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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올림픽예선 여자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
입력 2016-03-29 11:03  | 수정 2016-03-29 11:04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 14명이 최종 확정됐다.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대회 최종목표인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를 위해 당초 방향대로 팀 구성의 기본방향인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세터와 리베로가 가장 중요하다 판단한 이 감독은 경험 많은 이효희, 염혜선(이상 세터), 그리고 김해란, 남지연(이상 리베로)을 선발했다.
공격수에서는 김연경을 중심으로 공격력이 좋은 김희진, 이재영이 뒤를 받쳐준다. 중앙에는 양효진이 포진하게 된다. 여기에 라이트를 소화할 수 있는 배유나와 센터를 겸할 수 있는 박정아, 그리고 수비형 레프트인 이소영이 합류했다.
가까운 일본에서 예선전이 열리기 때문에 시차적응의 부담은 없다. 하지만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쉬는 날이 있긴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감독은 엔트리 최대 가용인원인 14명을 적절히 경기에 기용해 대회 종반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체력을 안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예선전은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 카자흐스탄, 태국(이상 아시아 국가)과 이탈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네덜란드, 페루 등(이상 타대륙 국가)까지 총 8개국이 참가한다. 2일간의 휴식을 포함해 총 9일간 풀리그를 치러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순위 기준 아시아 상위 1팀 그리고 아시아 상위 1팀을 제외한 상위 3팀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된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3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올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약 40일간의 훈련을 마친 뒤 5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 명단
이소영 이효희 김희진 김해란 황연주 이재영 남지연 김연경 김수지 배유나 박정아 양효진 강소휘 염혜선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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