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주요 문화시설이 무료 입장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문화재, 도서관에서는 할인 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직장인도 퇴근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문화시설은 야간 개방을 한다.
영화관 중에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오후 5~9시 시작하는 영화에 한해 주중 대인 요금 9000원을 5000원으로 할인한다. 단 3D라 IMAX 영화관과 같은 일부 상영관은 제외된다.
스포츠관람은 초등학생이나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입장하는 경우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야구, 프로축구 관람료를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관람 혜택도 이어진다.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에서 공연할인이 이뤄진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난타, 홍대 비보이 전용극장의 ‘쿵 페스티벌, 명보아트홀의 ‘점프등과 같은 다양한 공연에서 할인이 이뤄진다.
전시 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할인 및 무료관람을 제공한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展),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모네, 빛을 그리다 전(展)등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다. 경복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기타문화공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거리공연, 프리마켓, 재능 기부, 문화 회식, 작은 운동회를 개최한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이나 공연, 전시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공식 홈페이지(https://www.culture.go.kr/wd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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