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⓵] 비투비 “‘태후’-장범준에 없는 우리만의 강점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새벽 세시 차트까지 확인하고 잤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정말 몰랐어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니 8집 앨범 ‘리멤버 댓(Remember that) 인터뷰에서 비투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니 아직은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투비 미니 앨범은 공개 직후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을 포함한 7개 수록곡 모두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 안착하며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에 들어갔다.
이날 서은광은 사실 실감이 안난다. 새벽 세시 차트까지 확인하고 잤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반응이 나올까하는 궁금함은 있었다. 일단은 무덤덤하게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왔다. ‘봄이랑 잘 맞다 ‘잘 될 것 같다고 응원해주더라”라며 ‘노래가 너무 좋아서 홍보할 맛 난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았다”고 웃었다.

정일훈 역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음원 반응에 대해 예상하는 것은 늘 힘들다. 공개할 때 항상 기대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고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비투비의 신곡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던 가수 장범준과 KBS2 ‘태양의 후예 OST의 인기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이창섭은 요즘 유시진 대위님이 최고시다”라고 웃으며 하지만 우리 음악만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의 기억과 아련함 따뜻함 등을 7명 개개인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육성재는 ‘뛰뛰빵빵할 때는 이런 음원 강자 분들이랑 붙는 것조차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가 좀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투비의 미니 8집 앨범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낸 러브 발라드다.
이들은 29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